" 나도 장거리! 라고 쓰고.. 동네 마실이라 읽는다;;"
얼마 전, 길벗님께서 유등천 상류까지 갔다오신 자취를 남겨주신 것을 보고는...
(관련 글 http://cafe.naver.com/minivelobike/52609)
어려서 부모님과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가던 그쪽을.. 자전거로 함 가보자! 라고 당찬 결심을 하고 집을 출발하였습니다..
허나 출발시간은 오후 3시30분
게으른 저는 뭐 남들처럼 오전부터 자전거를 못 탑니다~
문화동 집에서 조금 달려서 유등천에 진입합니다.
복수동 버드내교 앞입니다 ^^
늦은 오후 시간임에도 .. 뿌리공원.. 동물원.. 대둔산 가는 차들이 많아서 길도 많이 밀리고 매연도 쫌 됩니다. 유유히 인도를 타고 뿌리공원 입구에서 한 장~
봄은 봄입니다.
고와라 고와라~ *_*
뿌리공원 입구 맞은편에 있는 꽃집~
우리 엄마님의 단골 꽃집이기도 하고...
(엄마가 운영할까 하고 눈독 들였던 꽃집이기도 합니다..ㅋ)
대전과 금산의 시계입니다.
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.. 첫 사진에 있는 복수동 단지입니다.
(느와르님이 그동네 사시나요?ㅋ)
그러고 보니 대전서 금산 입구까지는... 은근히 다 업힐이었군요
어쩐지 힘들더라니 ㅡㅡ;;;
집에서 대전시를 벗어나는데 걸린 거리는 6.16키로 밖에 안됩니다.
손쉽게 한산한 외곽으로 빠질 수 있고, 도심으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어 우리 문화동을 사랑합니다~ *_* (차기 동장감이군요)
시계를 지나치기도 전에 난관에 빠집니다.
앗;;;;;;;;;;; 터널이다 (무지하게 싫어합니다. 그 윙윙거리는 굉음
ㄷ ㄷ ㄷ )
그리고 그 옆으로는 무지막지한 빨랫판 업힐이 있습니다.
"근성라이더라면 업힐!" 을 외치며 샤방한 기어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.
그닥 길지는 않았습니다.
후훗..
예쁜 꽃과 나무를 많이 심어놓은 집이 곁에 있길래 '누군지 몰라도 참 고운 곳에서 사네..' 라고 생각 하며 올라갑니다.
그리고 좌절합니다.
샛고개 빨래판의 끝은.. 아까 그 꽃이 예쁜 집의 대문까지 가는 입구였던가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털썩.
굳게 닫힌 철문앞에서 다시 대전을 바라봅니다.....
나 다시 내려가야하는거니 ㅠ_ㅠ????
아까 윙윙공포증으로 인해 포기한 터널로 들어섭니다.
이런... 괜히 겁먹었었군요..
사람이 통행 할 수 있는 난간 달린 길도 있고...
길이도 참 짧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고싱~!
썬크림과 땀에 절은 저질풰이스.
그리고 완전 즐겨입는 아트동분홍티 *_*
최고 예뻐요~!
터널을 지나면 쭈욱 신나는 내리막 길입니다.
후훗 터널밖으로 빨리 달려나오는 차들덕에 갓길로 가다보니 바닥에 아주 잔돌들이 1.3 타이어를 거침없이 때립니다.
터널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"앞길이 구만리~~~~~ 동네"
쭈욱 이런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. 이 동네는 금산군 복수면.
유등천 상류를 옆에 끼고.. 요렇게 예쁜 한적한 길도 있습니다.
여기서 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쭉~~~~ 달려나갔으나..
예쁜 길의 끝은.. -_-
대전-복수간 도로공사 현장으로 이어집니다. -_-
진흙밭과 오프로드 200미터 끌바했습니다.
아놔 ;
상류를 따라 지방도를 타고 더 갑니다.
길벗님이 올려주신 자취에 나왔던.. 그 길입니다.
워낙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드라이브코스로 자주 댕기던 길이라..
너무너무 반가운 길입니다.
가다보니 개들이 저를 아주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왈왈 컹컹 멍멍 ...
만약 풀어있었다면 저는 시속 60키로 이상으로 내빼야 할 상황이었을 듯.. ㅋ
쪽수가 많아서인지.. 아주 기세등등하던 녀석들...
(하지만 너네는... **농장 의 개잖니.. 딱한 것들 ㅠㅠ)
원래는 대둔산까지 가볼까~ 하고 생각하며 집에서 나왔습니다만... 신대리에 있는 표지판을 보니.. 갈등이 생깁니다.
같은 대둔산 자락이어도 17번길에 있는 대둔산은 전라도 대둔산인거 같고..
수락계곡쪽에 있는 대둔산은... 충남도 대둔산인것 같지 말입니다. -ㅂ-
그래도 수락계곡쪽이 더 가깝겠지.. 하는 생각에 635지방도를 버리고 우회전을 합니다.
다리건너 수락계곡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 바로 정류장이 있습니다.
집에서부터 대략 13키로정도 온 듯 합니다.
브룩스안장을 브롬톤에 달아주고 혜선이엔 다시 순정안장을 달았더니..
13키로 달렸는데 궁디가 좀 아픕니다 흑흑 ㅠㅠ
쫄바지가 부끄러운 저질 각선미.. -_-+
이 계곡을 따라 죽 올라가면 수락계곡이 나오는건가... 싶어 쭉 달려봅니다.
생각해보니 이 곳도.. 초딩 소싯적에 물놀이하러 오던 동네이지 말입니다. 후훗.
2차선 지방도에는 차도 없습니다.
한적 그 자체~! 덕분에 편하게 1.쉬고 물먹고 가고 쉬고 2.사진찍고 가고 3.쉬고 전화하고 가고를 반복합니다 ㅎ
마을 입구에는 이렇게 둥구나무도 있고~
조류독감이 한참인데..
겁대가리 없는 방사-닭들도 뛰놀고 있고...
(확실히 저래 방사해놓는게 맛은 더 있겠지유 ㅡ,.ㅡ?ㅋ)
수락게곡은 아직 10키로도 더 남았는데 물놀이 하기 적당하게 깊고..
주변도 한산하고 그늘도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....
수질이야 뭐... 육안으로 보기엔 특급인데요 ^^
날 더워지면 물놀이 번개쳐도 좋을 장소인 듯 싶습니다.
길을 따라 달리다보니 이런 곳도 있었네요
청강전통문화학교 뭘 체험하는 곳인지는 모르겠고....
원래는 91년인가 94년인가 폐교가 된 진산국민학교 자리 입니다.
전통문화학교 운동장을 지키던 녀석,
그 앞에서 사진찍고 물먹고 쉬는 5분동안..
꼼짝을 않고 저러고 있다는 거~
천하태평견ㅋ
더 달리다보니 이런곳도 나옵니다.
한문으로 뭐라 써있는데. 전 한문은 도통.. 까막눈이니.. -_-
"이건 뭥미- " 하면서 사진찍고 지나칩니다.
엇. 우회전 하면 논산쪽으로 빠지는 길이군요..
논산 가는 길은.. 늘 1번국도만 알고 있던 제게 금산으로 논산가는 길은 참 생소합니다.
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이정표 수락계곡이 5.5키로인가 남았다고 합니다.
하지만 시간은 이미 5시25분.. 날씨도 흐린데.. 전조등을 안 챙겨왔습니다.
두둥 ;;;;
뭐 7시넘어서까지도 밝지만.. 오늘은 날도 많이 흐린데.... 가로등도 없는 지방도라 불안합니다.
"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대둔산 수락계곡 입구까지는 가야할 거 아니여... " 라고 중얼거리며 페달을 밟습니다.
그렇게 한 2키로정도 달렸을까...
하루종일 나와 함께하던 역풍이...
세다고 느껴지기 시작...
괜히 집에서 늦게 나왔나 싶기도 하고 왠지 오늘은 해가 더 빨리 질 것 같은 기분이.. ㅡㅡ;; 오늘만큼 집에 두고 온 피포라이트가 아쉬운 적이 없습니다 ㅠ_ㅠ ...
결국 유턴합니다.
집에서 출발한 지 22키로 정도 지점입니다.
거만에 쩔은 셀카도 한 장 찍어봅니다.
홀로 라이딩 (줄여서 홀로잉)인지라 찍어줄 사람도 없음.
해떨어지기 전에 빨리가야지.. 하는 생각에 페달을 마구 밟기 시작합니다.
얼마 전 남친님이 지오 가서 달아다주신 울테그라 체인의 덕분인지.. 잘 나갑니다. 후훗
갈때는 샤방샤방 유유자적 라이딩이라..
평균적으로 20키로 정도로 달렸는데...
마음이 급해서인지 돌아오는 길에는 평균 28-37 사이로 밟으면서 달렸습니다.
포장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..
업힐에서도 마구 침흘려주며 밟았더니 20아래로는 안떨어지더군요 .
저질엔진에 귀신이 씌었나..
(갱이 달려온 길은 은근히 내리막이라 쏘면 잘 나가는 길 입니다 - 오기)
그렇게 35키로로 달려오고 있는데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쯤에서 낮익은 얼굴이 보이네 보이네...보이네~
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삐져놓고는 마중나오신 옥상옥님이십니다.
(자기가 삐져서 혼자 자전거 타로 나가고선... - 오기)
상오기님이 싸 온 옥수수차를 벌컥벌컥 다 들이마시고는 (육백미리 전용물통 한 병을 거의 다 비우는 물먹는 하마급으로다가.. ;) 또다시 대전으로 페달질을 합니다.
금산 시계의 터널 올라가는 업힐에서는..
웩, 꺄악, 아악, 와아, 혼자 괴성을 지르며 업힐
오늘은 트리플크랭크의 젤 작은거 안쓰고..
아우터랑 이너만 썼다고 저질엔진 스스로 대견해 하며 달립니다.
대전 도착, 뭔가 아쉬워 한밭도서관을 오르는 업힐을 합니다.
(여기서는 막장크랭크 사용 5키로로 올라가기..;;;)
-도서관 뒷길로 보문산을 오른게 아니라 천근오거리에서 도서관 앞까지.. 올라간 것... ;;
(지쳐서 보문산은 못 오르겠더라구요)
넌 브이라인을 가져야겠다- 라고 상오기님이 사 주신 옥수수수염차를 벌컥이고는 도서관 앞의 닭꼬치집으로 갑니다.
후훗 천원짜리 눈물1 닭꼬치 하나에 입술이 다 뻘개지며 매워매워를 연발하며 집으로 돌아옴 ~ 맛있게 먹어놓고 돌아와서는.. 조류독감 걱정을 합니다. -ㅅ-
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대둔산을 찍고 오겠어요. 불끈!
얼마 전, 길벗님께서 유등천 상류까지 갔다오신 자취를 남겨주신 것을 보고는...
(관련 글 http://cafe.naver.com/minivelobike/52609)
어려서 부모님과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가던 그쪽을.. 자전거로 함 가보자! 라고 당찬 결심을 하고 집을 출발하였습니다..
허나 출발시간은 오후 3시30분
게으른 저는 뭐 남들처럼 오전부터 자전거를 못 탑니다~
문화동 집에서 조금 달려서 유등천에 진입합니다.
복수동 버드내교 앞입니다 ^^
늦은 오후 시간임에도 .. 뿌리공원.. 동물원.. 대둔산 가는 차들이 많아서 길도 많이 밀리고 매연도 쫌 됩니다. 유유히 인도를 타고 뿌리공원 입구에서 한 장~
봄은 봄입니다.
고와라 고와라~ *_*
뿌리공원 입구 맞은편에 있는 꽃집~
우리 엄마님의 단골 꽃집이기도 하고...
(엄마가 운영할까 하고 눈독 들였던 꽃집이기도 합니다..ㅋ)
날씨는 약간 흐린 듯 합니다.
흐린 날도 자외선은 존재한다는 거~!
열심히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줍니다.
대전과 금산의 시계입니다.
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.. 첫 사진에 있는 복수동 단지입니다.
(느와르님이 그동네 사시나요?ㅋ)
그러고 보니 대전서 금산 입구까지는... 은근히 다 업힐이었군요
어쩐지 힘들더라니 ㅡㅡ;;;
집에서 대전시를 벗어나는데 걸린 거리는 6.16키로 밖에 안됩니다.
손쉽게 한산한 외곽으로 빠질 수 있고, 도심으로도 쉽게 진입할 수 있어 우리 문화동을 사랑합니다~ *_* (차기 동장감이군요)
시계를 지나치기도 전에 난관에 빠집니다.
앗;;;;;;;;;;; 터널이다 (무지하게 싫어합니다. 그 윙윙거리는 굉음
그리고 그 옆으로는 무지막지한 빨랫판 업힐이 있습니다.
"근성라이더라면 업힐!" 을 외치며 샤방한 기어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.
그닥 길지는 않았습니다.
후훗..
예쁜 꽃과 나무를 많이 심어놓은 집이 곁에 있길래 '누군지 몰라도 참 고운 곳에서 사네..' 라고 생각 하며 올라갑니다.
그리고 좌절합니다.
샛고개 빨래판의 끝은.. 아까 그 꽃이 예쁜 집의 대문까지 가는 입구였던가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털썩.
굳게 닫힌 철문앞에서 다시 대전을 바라봅니다.....
나 다시 내려가야하는거니 ㅠ_ㅠ????
아까 윙윙공포증으로 인해 포기한 터널로 들어섭니다.
이런... 괜히 겁먹었었군요..
사람이 통행 할 수 있는 난간 달린 길도 있고...
길이도 참 짧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고고싱~!
썬크림과 땀에 절은 저질풰이스.
그리고 완전 즐겨입는 아트동분홍티 *_*
최고 예뻐요~!
터널을 지나면 쭈욱 신나는 내리막 길입니다.
후훗 터널밖으로 빨리 달려나오는 차들덕에 갓길로 가다보니 바닥에 아주 잔돌들이 1.3 타이어를 거침없이 때립니다.
터널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"앞길이 구만리~~~~~ 동네"
쭈욱 이런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. 이 동네는 금산군 복수면.
유등천 상류를 옆에 끼고.. 요렇게 예쁜 한적한 길도 있습니다.
여기서 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쭉~~~~ 달려나갔으나..
예쁜 길의 끝은.. -_-
대전-복수간 도로공사 현장으로 이어집니다. -_-
진흙밭과 오프로드 200미터 끌바했습니다.
아놔 ;
상류를 따라 지방도를 타고 더 갑니다.
길벗님이 올려주신 자취에 나왔던.. 그 길입니다.
워낙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드라이브코스로 자주 댕기던 길이라..
너무너무 반가운 길입니다.
가다보니 개들이 저를 아주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왈왈 컹컹 멍멍 ...
만약 풀어있었다면 저는 시속 60키로 이상으로 내빼야 할 상황이었을 듯.. ㅋ
쪽수가 많아서인지.. 아주 기세등등하던 녀석들...
(하지만 너네는... **농장 의 개잖니.. 딱한 것들 ㅠㅠ)
원래는 대둔산까지 가볼까~ 하고 생각하며 집에서 나왔습니다만... 신대리에 있는 표지판을 보니.. 갈등이 생깁니다.
같은 대둔산 자락이어도 17번길에 있는 대둔산은 전라도 대둔산인거 같고..
수락계곡쪽에 있는 대둔산은... 충남도 대둔산인것 같지 말입니다. -ㅂ-
그래도 수락계곡쪽이 더 가깝겠지.. 하는 생각에 635지방도를 버리고 우회전을 합니다.
다리건너 수락계곡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면 바로 정류장이 있습니다.
집에서부터 대략 13키로정도 온 듯 합니다.
브룩스안장을 브롬톤에 달아주고 혜선이엔 다시 순정안장을 달았더니..
13키로 달렸는데 궁디가 좀 아픕니다 흑흑 ㅠㅠ
쫄바지가 부끄러운 저질 각선미.. -_-+
이 계곡을 따라 죽 올라가면 수락계곡이 나오는건가... 싶어 쭉 달려봅니다.
생각해보니 이 곳도.. 초딩 소싯적에 물놀이하러 오던 동네이지 말입니다. 후훗.
2차선 지방도에는 차도 없습니다.
한적 그 자체~! 덕분에 편하게 1.쉬고 물먹고 가고 쉬고 2.사진찍고 가고 3.쉬고 전화하고 가고를 반복합니다 ㅎ
마을 입구에는 이렇게 둥구나무도 있고~
조류독감이 한참인데..
겁대가리 없는 방사-닭들도 뛰놀고 있고...
(확실히 저래 방사해놓는게 맛은 더 있겠지유 ㅡ,.ㅡ?ㅋ)
수락게곡은 아직 10키로도 더 남았는데 물놀이 하기 적당하게 깊고..
주변도 한산하고 그늘도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....
수질이야 뭐... 육안으로 보기엔 특급인데요 ^^
날 더워지면 물놀이 번개쳐도 좋을 장소인 듯 싶습니다.
길을 따라 달리다보니 이런 곳도 있었네요
청강전통문화학교 뭘 체험하는 곳인지는 모르겠고....
원래는 91년인가 94년인가 폐교가 된 진산국민학교 자리 입니다.
전통문화학교 운동장을 지키던 녀석,
그 앞에서 사진찍고 물먹고 쉬는 5분동안..
꼼짝을 않고 저러고 있다는 거~
천하태평견ㅋ
더 달리다보니 이런곳도 나옵니다.
한문으로 뭐라 써있는데. 전 한문은 도통.. 까막눈이니.. -_-
"이건 뭥미- " 하면서 사진찍고 지나칩니다.
엇. 우회전 하면 논산쪽으로 빠지는 길이군요..
논산 가는 길은.. 늘 1번국도만 알고 있던 제게 금산으로 논산가는 길은 참 생소합니다.
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이정표 수락계곡이 5.5키로인가 남았다고 합니다.
하지만 시간은 이미 5시25분.. 날씨도 흐린데.. 전조등을 안 챙겨왔습니다.
두둥 ;;;;
뭐 7시넘어서까지도 밝지만.. 오늘은 날도 많이 흐린데.... 가로등도 없는 지방도라 불안합니다.
"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대둔산 수락계곡 입구까지는 가야할 거 아니여... " 라고 중얼거리며 페달을 밟습니다.
그렇게 한 2키로정도 달렸을까...
하루종일 나와 함께하던 역풍이...
세다고 느껴지기 시작...
괜히 집에서 늦게 나왔나 싶기도 하고 왠지 오늘은 해가 더 빨리 질 것 같은 기분이.. ㅡㅡ;; 오늘만큼 집에 두고 온 피포라이트가 아쉬운 적이 없습니다 ㅠ_ㅠ ...
결국 유턴합니다.
집에서 출발한 지 22키로 정도 지점입니다.
거만에 쩔은 셀카도 한 장 찍어봅니다.
홀로 라이딩 (줄여서 홀로잉)인지라 찍어줄 사람도 없음.
해떨어지기 전에 빨리가야지.. 하는 생각에 페달을 마구 밟기 시작합니다.
얼마 전 남친님이 지오 가서 달아다주신 울테그라 체인의 덕분인지.. 잘 나갑니다. 후훗
갈때는 샤방샤방 유유자적 라이딩이라..
평균적으로 20키로 정도로 달렸는데...
마음이 급해서인지 돌아오는 길에는 평균 28-37 사이로 밟으면서 달렸습니다.
포장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..
업힐에서도 마구 침흘려주며 밟았더니 20아래로는 안떨어지더군요 .
저질엔진에 귀신이 씌었나..
(갱이 달려온 길은 은근히 내리막이라 쏘면 잘 나가는 길 입니다 - 오기)
그렇게 35키로로 달려오고 있는데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쯤에서 낮익은 얼굴이 보이네 보이네...보이네~
자기랑 안놀아준다고 삐져놓고는 마중나오신 옥상옥님이십니다.
(자기가 삐져서 혼자 자전거 타로 나가고선... - 오기)
상오기님이 싸 온 옥수수차를 벌컥벌컥 다 들이마시고는 (육백미리 전용물통 한 병을 거의 다 비우는 물먹는 하마급으로다가.. ;) 또다시 대전으로 페달질을 합니다.
금산 시계의 터널 올라가는 업힐에서는..
웩, 꺄악, 아악, 와아, 혼자 괴성을 지르며 업힐
오늘은 트리플크랭크의 젤 작은거 안쓰고..
아우터랑 이너만 썼다고 저질엔진 스스로 대견해 하며 달립니다.
대전 도착, 뭔가 아쉬워 한밭도서관을 오르는 업힐을 합니다.
(여기서는 막장크랭크 사용 5키로로 올라가기..;;;)
-도서관 뒷길로 보문산을 오른게 아니라 천근오거리에서 도서관 앞까지.. 올라간 것... ;;
(지쳐서 보문산은 못 오르겠더라구요)
넌 브이라인을 가져야겠다- 라고 상오기님이 사 주신 옥수수수염차를 벌컥이고는 도서관 앞의 닭꼬치집으로 갑니다.
후훗 천원짜리 눈물1 닭꼬치 하나에 입술이 다 뻘개지며 매워매워를 연발하며 집으로 돌아옴 ~ 맛있게 먹어놓고 돌아와서는.. 조류독감 걱정을 합니다. -ㅅ-
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대둔산을 찍고 오겠어요. 불끈!
달린 거리 44.41 Km
순수 라이딩 시간 2시간 24분
총 걸린 시간 3시간 10분 (많이도 쉬었군화~)
평균 속도 18.51Km/h
평균 케이던스 61
순수 라이딩 시간 2시간 24분
총 걸린 시간 3시간 10분 (많이도 쉬었군화~)
평균 속도 18.51Km/h
평균 케이던스 61
by 슨갱
슨갱 l 2008/04/21 00:20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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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다 옮겨놨어~^^
2008/04/21 10:26